크리티컬 플레이어
: 게임을 이야기하는 방법

지난 아트 게임 렉처스 <플레이를 위한 게임 레이어>를 통해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층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면, 이번 <크리티컬 플레이어>에서는 게임을 비평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진 '크리티컬 플레이어'로 나아가기 위해 대상을 향한 글쓰기 방법을 살펴보며 우리들의 게임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1강에서는 게임을 즐기고, 이야기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토론하고, 2강에서는 실제로 퍼블리싱 되고있는 매체비평으로서의 게임비평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3강에서는 선택된 게임을 바탕으로 게임을 이야기하는 우리만의 방식을 모색했습니다. 4강과 5강은 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다루는 분들, 이명규 게임 기자와 게임 레플리카의 개발자 SOMI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오픈렉처로 진행되고, 마지막 6강에서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자신만의 게임 플레이 경험과 게임에 대한 관점들을 정리하고 이야기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했습니다. 


강사 : 이경혁(게임 칼럼니스트)

* 각 회차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플레이하기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그 감상은 개별 플레이어마다 다를 수 있으며, 그 접근 방식에 따라서도 다채로운 이야기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실제 게임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이후 다양한 공간에서 게임을 다루는 글쓰기와 말하기의 방식들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각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접근 방식을 되짚어 보며 나만의 감상을 타인과 어떻게 나눌 수 있는지 논의해 본다.

비평의 관점으로 탐색하기

앞서 게임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방식들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실제 게임을 다루는 글들이 어떻게 퍼블리싱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매체비평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실제 사례들을 폭넓게 접해보고, 이 글들이 전제로 삼고 있는 기반이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분석해보면서 수강생들은 자신들의 경험 또한 어떻게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본다.

게임을 이야기하는 방법 

이번 회차에서는 몇 가지 예시 게임에 대해 어떠한 관점, 생각, 접근이 가능한지 함께 생각해본다. 각자가 선택한 게임에 대해 토의해보고, 논의된 내용이 내적 구조화를 거쳐 시작과 끝으로 마무리되는 글의 구조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직접 수행해보는 실습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OPEN Lecture 1> 게임 기자의 글쓰기_이명규

게임을 주제로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게임웹진 기자의 글쓰기란 무엇인가? 전문지에서 오랫동안 게임 기사를 써 온 현업 게임 기자가 써온 글들을 살펴보고, 실제 게임 기자로서 겪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봄으로써 게임을 다루는 직업인의 경험을 공유해 본다.

<OPEN Lecture 2> 개발자의 게임_SOMI 

게임을 매체로 활용해 자신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인디게임 개발자 중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SOMI의 게임개발 철학을 함께 들어 본다. 주요 작품의 제작 배경과 그 효과들, 사회적으로 이루어진 논의들 그리고 차기작의 개요와 의도에 대해 살펴본다.

모닥불 토크_나의 게임 이야기 

지난 수업 동안 각자 준비해 본 자신만의 게임 플레이와 관점에 대해 함께 발표하고 상호 피드백하며 준비된 아이디어를 글, 영상 등 여러 가지 콘텐츠로 가공하기 직전 단계의 아이디어를 함께 정리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