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장장은 박소진(미술원), 최재형(미술원)으로 구성된 팀으로 도자, 유리, 철공과 같은 입체, 설치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팀이다. 자연에서 모티프를 받아 그것을 재현하고 확장시키는 데 작업의 목표를 두고 있다. 자연에서 받는 영감 또는 감동이 어떠한 패턴, 원리, 유기적 구조의 움직임 등에서 오는 것임을 깨닫고 그 유동성과 변화의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다. 작업의 모티브는 자연물에서 소리 또는 빛의 파장으로 확장 또는 축소된다. 파장을 더 감각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빛, 소리, 영상, 인터랙티브, 맵핑, 코딩 등의 다양한 기술들이 자연의 패턴이나 유기적 움직임 등을 표현하기에 적절함을 발견하여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디지털로 옮기고, 아날로그 사물과의 결합을 통해 다시 물질세계에 투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비물성적인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물성적으로 생산되는 조형 테크놀로지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 시너지를 일으키는 실험을 한다.
파장장장(최재형), UNDERWATER GENERATOR
Arduino, Glass, light, 140 x 90 x 40 cm, 2017
파장장장(최재형), Your Tidal Flat Experience
tidal flat, glass, light, motor, 80 x 45 x 54 cm, 2017
파장장장(박소진), SEA SHAKER
metal, mesh, motor, sound, video project(some flow of the sea), 110 x 210 x 30 cm, 2017
파장장장(박소진) WAVE SEEKER
acrylic, motor, steel, 45 x 45 x 30 cm,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