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2020 : 휴먼 스케일

융합예술센터는 교내 ‘예술과 기술, 문화의 융합으로서 미디어’에 대한 실험단계의 창작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프로덕션 개념의 《융합예술 신진예술가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융합예술 신진예술가의 창작 연구를 지원하는 <창작 지원>과 과정 및 결과물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쇼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0년도 창작 프로그램의 주제는 ‘휴먼 스케일(Human Scale)’입니다. 휴먼 스케일은 인간이 사용하는 공간이나 사물을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하는, 인간 신체를 기준으로 한 물리적인 척도를 의미합니다. 미디어 테크놀로지 환경의 발달로, 우리는 기존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확장된 영역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다변화하는 시대의 담론은 신체와 지각의 다양성에 대한 논의를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융합예술센터는 이번 주제를 통해 기존의 휴먼 스케일 개념에서 나아가 동시대의 미디어 생태계와 환경, 다양한 신체와 지각, 그리고 그 속에서 유영하는 자아를 둘러싼 새로운 경험과 해석의 창작과 담론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합니다.

융합예술센터 《창작 프로그램》 은 이렇게 개편되었습니다.

융합예술센터는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는 《창작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다음과 같이 프로그램명, 선정 인원, 지원 방법, 발표 방법을 개편합니다. 이는 지난 2016~2019년도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기획하였습니다. 설문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 주신 지난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실험단계의 융합예술 창작 연구를 발굴하고 지원'의 프로그램 취지를 확고히 하여, 융합예술 분야에서 더욱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자 프로그램명을 《융합예술 신진예술가 창작 프로그램》으로 지원 분야와 대상을 명시하여 개편하였습니다.

    2. 창작 지원금 및 선정 인원 상향조정 하였습니다.

      • 창작 지원금 : 1명(팀)당 최대 200만원 → 최대 300만원

      • 선정 인원 : 8명(팀) → 10명(팀)

    3. '창작 방법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신설 및 체계화 하였습니다.

미디어아트 제작에 필요한 VR, AR, 프로젝션 맵핑 등의 교육 프로그램 신설

기초 교육 → 제작 멘토링 단계로 교육 방법 체계화

    1. <쇼케이스>에서 완성도 있는 발표를 위해 프로젝트 결과물 형식에 맞는 장소를 준비했습니다.

      • 전시 → 성북구립미술관 성북예술창작터

      • 공연 → 미아리고개예술극장